지난 4월 4일, 안화중학교에서는 3학년을 대상으로 스포츠 대회 <안화 토너먼트>가 시작되었다. 남학생들은 축구 경기, 여학생들은 피구 경기에 참가했는데, 모두가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학생들은 경기장에 삼삼오오 모여, 플래카드를 들고 환호하기도 하고, 제기를 들고 춤을 추는 등... 열심히 응원했다. 피구는 3학년 4반이 우승을, 3학년 6반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경기는 '역시 결승'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관중들 손에도 땀을 쥐게 만드는 경기가 펼쳐졌다. 반면, 축구는 모든 경기가 치러지지 않았다. 그러나 축구 경기는 타 학년의 학생들도 경기를 관람하러 올 정도로 관중들의 반응이 뜨겁다. 특히, 승부차기가 진행될 때는 심장이 쫄깃했다. 현 3학년은 중학교 입학 당시부터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체험 학습, 체육 대회 등의 학교 행사를 많이 즐겨보지 못했다. 그래서 더욱 이번 행사가 더 뜻 깊게 다가왔다고 한다. 이 열기를 그대로, 아직 남아있는 경기와 뒤이어 진행될 2학년과 1학년 대회가 이어졌으면 한다. 남은 행사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지난 10~12일, 안화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8자 줄넘기 대회'가 진행되었다. 대회는 각 학급마다 모두 2분씩 두 번의 기회가 주어졌고, 체육관과 농구장 두 장소로 나뉘어 대회가 진행되었다. 현장은 당일 대회에 참여하는 학급 외에도 다른 학급의 학생이 응원을 하러 오는 등... 학생들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졌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더욱 사기를 북돋고,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와도 서로 격려하는 따스한 학생들의 모습도 보였다. 대회는 각각 109개, 105개, 104개의 성과를 거둔 세 개의 학급이 상장과 상금을 받았고, 모든 학급이 음료를 받으며 마무리 되었다. 많은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자주 못가게 되어 친구들끼리 친해지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친구들과 한층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한다. 또 학급이 하나로 뭉쳐지는데 도움이 되었고, 기회가 된다면 이런 학급 대항전을 또 해보고 싶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난 4월 2일 안화중학교에서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캠프' 가 진행되었다. 교장선생님의 말씀을 시작으로 시작된 리더십 캠프는 약 2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거리두기를 지키며 선생님의 말씀에 경청했다. 각 반의 회장, 부회장 학생들이 임명장을 받고 함께 학교생활에 관한 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학생들은 3개의 조로 나뉘어 토론을 진행했다. 각 반 대표로 나온 학생들은 반의 의견을 전달했다. 리더십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측에서 들어 주어 나의 의견이 반영되며 다른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들을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며 "앞으로의 학교 생활에 힘이 될 듯한 경험과 우리들의 의견을 수용하려는 학교의 모습이 멋있다." 고 했다. 이번 리더십 캠프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과 토론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될 안화중학교의 모습이 기대된다.
지난 26일, 안화중학교 1학년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수업이 아닌 등교 후 직접 참여하는 자유학기 수업은 2학기가 시작되고 나서는 처음이다. 자유학기제 수업의 종류에는 주제선택, 예술, 체육, 동아리가 있다. 각 수업마다 담당 선생님이 다르며 영어, 사회, 국어, 과학, 체육, 미술 등 여러가지의 수업들 중 학생이 직접 수강신청을 하여 원하는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들은 수업을 듣고난 뒤, "등교해서 수업을 들으니 활동에 제한도 사라지고, 선생님의 설명도 직접 자세히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함께 만나서 수업을 들으니 훨씬 재밌고 즐거운 수업이였다", "많은 활동들을 통해 나의 적성과 장점을 찾게되는것 같아 좋았다" 라며 저마다 긍정적인 소감을 남겼다. 앞으로의 자유학기 시간도 더욱 잘 활용하여 학생들의 진로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
지난 1일, 안화중학교에서는 자유학년제 중 일부인 동아리 수업이 진행됐다. 1학년 학생들은 기타 기초반, 다큐감상 토론반, 아트테라피반 등 총 14가지의 동아리 부서 중 한 곳을 선택하여 수업을 들었다.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고, 토론을 하는 등 여러 종류의 동아리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다름아닌 '크롬북'을 사용하는 부서다. 크롬북이란, 외형은 노트북과 비슷하지만 화면이 360도 회전할 수 있고, 웹 앱을 사용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컴퓨터라는 점이 노트북과는 조금 다른 전자기기이다. 크롬북을 사용하면서 학생들은 한층 더 수업에 흥미를 갖게 되고, 수업 진행이 조금 더 편해졌다고 했다. 많은 학생들이 "새로운 분야에 흥미를 갖게 되어 좋았다.", "친구들과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게되어 재밌었다.", "새로운 시설을 사용하여 수업을 하니 신기하고 더욱 흥미로웠다." 라며 저마다 소감을 밝혔다. 동아리 수업을 통한 즐거운 경험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