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25 (화)

2021 한글날기념백일장 최우수작

언어생활의 힘 - 송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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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언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말이 있기에 사람은 짐승보다 낫다. 그러나 바르게 말하지 않으면 짐승이 그대보다 나을 것이다.‘ 라는 사아디 고레스탄의 말이 있다. 사람들이 동물보다 나은 점은 바로 말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말이라는 것은 나의 생각을 전달하고 많은 것들을 행하게 해준다. 하지만 말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무조건 모든 사람들이 바른 말을 하고 바른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언어생활은 무엇일까? 언어생활이란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의 네 가지 언어 행동 면에서 본 인간의 생활을 의미한다. 어떤 사람의 언어생활을 살펴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그런데 요즘 언어생활이 중요한데도 불구하고 언어 예절을 무시하고 언행을 함부로 하는 청소년들이 많은 걸 볼 수 있다.

 

요즘은 ‘청소년들의 대화에서 비속어를 빼면 할 수 있는 대화가 없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재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빈도가 많다. 실제로 청소년 75%가 초등학생 때 비속어를 사용했고 75초에 한 번씩 욕설을 사용한다고 한다. 청소년들의 욕설 사용 관련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하다. 친구들 사이에서 잘못된 언어 사용으로 왕따나 언어폭력, 그리고 사이버 상에서 상대를 괴롭히는 사이버폭력이 늘고 있다.

 

청소년 언어생활의 문제점 중 가장 우려되는 것은 욕설이다. 욕설을 쓰는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그 어원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사용하는데, 다수의 욕설에 ‘성적인 것을 저속하게 비하’하는 의도가 있다. 욕설은 성인이 되어서도 쉽게 고치지 못한다.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기의 욕설 사용 습관은 성인이 되어도 고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욕설의 습관화로 윤리의식이 무감각 해진다는 것이다. 이는 청소년들이 규칙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사고방식을 가지게 할 수 있다. 또, 욕설을 사용하거나 들을 경우 불안정한 정서와 우울감이 온다.

 

청소년 언어생활의 해결방안으로는 먼저, 욕설과 비속어, 은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욕설과 비속어를 듣는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할 수 있다. 또, 이미 입에 붙어서 고치기가 힘들다고 말하기 전에 한번 생각해보고 다른 말로 바꿀 수 있는 단어를 찾아가면서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토론활동과 대인 관계 등에서 공식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경험을 만들어서 청소년들이 바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우리들의 언어생활 by 현제 김

 

이러한 방법들로 청소년들의 언어문화를 바꾸어 간다면 바른 청소년 언어생활을 할 수 있으며 편가르기 없이, 따돌림 없이 모두가 소통하는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언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으므로 언어의 중요성을 깨닫고 언어 예절을 지키려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